저녁식사후 성북천 걷기를 즐기는데 성북구체육회 성북천언택트플로깅걷기대회 현수막을 보고 호기심에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8일 저녁은 비가 내려 걷기운동을 패스하고 9일 저녁 이슬비가 오락가락했지만 할일을 미뤄둔 느낌이(ㅎ)들어  비닐봉지와 위생장갑을 챙겨 이왕 하는거 삼선교 분수마루에서 부터  쓰레기 줍기 시작. 보물찾기 하듯 쓰레기 찾기를 했네요. 비닐조각들, 일회용커피컵, 종이, 담배꽁초등등.  사람들이 앉아서 쉬는 공간들과 천변에 음식점들이 많은 구간들에 좀더 많고 하늘다리와 안암2교 사이는 대회 이틀째여서 그런지 오히려 깨끗했어요. 셀까는 어색해 같이 운동간 남편찬스 이용해 인증사진 찍고 올렸습니다. 쓰레기봉투를 버릴 쓰레기통 찾는게 더 어렵더라구요 ㅎ. 평소 운동삼아 무심히 걸었는데  이 날 만큼은 성북천 지킴이의 맘으로 땅만 보며 걸었네요